김창렬 역시 형사와 친한 연예인 답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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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가수 김창렬이 3일 밤 11시 방영될 JTBC ‘우리는 형사다’에서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형사와 친한(?) 연예인으로써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이날 시뮬레이션 상황극 ‘긴급전화 SOS’ 코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를 다뤘다. 이 중 주의를 끌었던 것은 주인공이 화장실에 앉아있는 순간, 그녀를 노리는 몰래 카메라가 무려 다섯 군데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었다.

준비된 영상을 보며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김창렬은 제작진이 숨겨놓은 5개의 카메라 중 4개를 찾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김창렬의 눈부신 활약에 같이 자리한 오초희는 물론, MC 이휘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MC 이휘재가 ‘몰카신’으로 빙의한 김창렬에 의심에 눈초리를 보내자 고선영 형사는 “김창렬 씨를 몇 주간 만나봤는데 굉장히 역지사지를 잘 하시는 분”이라는 평가를 내려 김창렬을 감싸주기도 했다.

한편 김창렬은 이날 방송분에서 패륜 범죄 현장을 접하고는 분을 삭히지 못했다. 그 중 가장 충격을 안겨준 것은 영화 ‘공공의 적’의 내용이 현실로 일어난 사건. 보험금을 노린 아들이 가족을 생명 보험에 가입시킨 뒤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였다는 내용이다. 피를 나눈 부모 자식 간에 벌어진 반인륜적인 범행과 잔인한 수법에 스튜디오는 경악을 넘어 공포에 빠졌다.

‘우리는 형사다’ 제작을 맡은 김석윤 PD는 “끔찍한 패륜 사건을 듣던 김창렬은 연신 부채질하며 화를 삭이다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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