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 한 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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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미원양의 첫 번째 의사발표회가 지난 12일 하오 반도「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렸다. 봄·여름철에 「포인트」를 둔 「투피스」·「원피스」 그리고 화려한 「이브닝·드레스」, 「파티」용 「드레스」등 33점이 발표되었다.
대부분 「주니어」와 직장여성을 위한 의상들로서 선과 면의 「언밸런스」를 이용(황금비율로)해서 복잡한 장식을 피하고 선을 살려 간결하고 「스포티」한 맛을 줄 수 있는 게 특징. 키가 작고 「히프」가 늘어진 것을 감추기 위해 「타트」를 길게 하고 「웨이스트」를 위로 올린 점, 빛깔은 밝고 다채로왔으나 화려하기보다는 차분한 맛을 줄 수 있었다.
이날 「모델」로는 기성들을 쓰지 않고 「주니어웨어」의 「프레쉬」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이양의 친우들이 「모델」로 나와 특색있는 「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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