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현세씨 명예경찰관 위촉

중앙일보

입력

『공포의 외인구단』등으로 유명한 만화가인 이현세(李賢世.45) 세종대 영상만화학과 대우교수가 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7일 제5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명예경찰관(경감) 에 위촉됐다.

李씨는 1999년 경찰 캐릭터인 '포돌이'를 창안했고 『내친구 포돌이』 『따뜻한 사랑으로 청소년을 보호합시다』등의 만화책을 만들어 경찰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었다.

명예경찰은 시효가 2년이나 본인이 원하면 심사를 통해 명예경찰 재직 기간을 연장하고 계급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최불암(崔佛巖.61) 씨는 70년대에 경찰 관련 TV 프로그램인 '수사반장'의 주연을 맡은 뒤 명예경찰(경위) 에 위촉됐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0년간 경감.경정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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