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 레이커스, 데니스 스캇 방출

중앙일보

입력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데니스 스캇을 방출했다.

스캇은 NBA 한경기와 한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가지고 있는 11년차의 베테랑.

90년 조지아공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에 참가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1라운드 4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그는 닉 앤더슨, 섀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와 함께 94~95시즌 매직을 NBA 결승까지 진출시키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97~98시즌이후부터 출전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그는 올랜도 매직에서 팀을 옮긴후 댈러스 매버릭스, 피닉스 선스, 뉴욕 닉스, 뱅쿠버 그리즐리스(현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었다.

00~01시즌 NBA 정규시즌에는 플레이하지 않은 스캇은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소속되었으나 이번 레이커스의 경우처럼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방출됬었다.

가장 최근의 성적은 99~00시즌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66경기에 나와 평균5.6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NBA 에서 총 629경기 출전에 평균 12.9득점, 2.8리바운드를 나타내고 있으며 3060개의 3점슛을 시도해서 1214개를 성공시켰다.

스캇은 시범경기들어 한경기에 나와 7분간 뛰며 2득점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이커스는 루키 포워드인 폴 실레이도 방출됬다.

아이오와주립대 출신의 실레이는 지난시즌 평균 10득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열렸던 시범경기에선 총 7분간 뛰면서 2득점을 기록했다.

방출된 두선수 모두 9월에 레이커스와 자유계약으로 입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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