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은 있다"|입증될까…「예띄」 실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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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설인 「히말라야」 깊숙이 살고 있다는 전설적인 괴물-. 이 지방 주민인 「쉘파」족들은「예띄」라고 부른다. 이 설인의 실존설의 최대 근거는 1951년 영국 등산대가 「멘룬」 빙하에서 발견한 선명한 발자국으로 길이 30「센티」폭은 그 반정도로, 발가락의 형태가 사람과는 조금 닮고 곰과는 훨씬 틀리는 형태-. 일본의 등상대도 52년과 55년에 이 발자국을 발견했었는데 영국 등산대의 그것과 흡사했다.
설인을 보았다는 말은 드물기는 하지만 전해내려 오고 있는데 몸이 갈색의 털로 덮여 있으며 머리 위가 삐쭉하다는 것. 그리고 두발로 걷고 꼬리가 없다는 등등 목격자들의 이야기는 일치되고 있다.
이 설인이 실존한다면 그것은 화석 인류에 가까운 것이 「히말라야」에 생존해 있는 것이나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학술상의 중대사라 해서 최근 각국이 수색대를 파견하여 그 진상을 규명하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인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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