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서울연고 축구단 창단 시민주주 발기인대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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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시민주주운동 발기인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3일 오후 3시 명동 밀리오레 옥상이벤트홀에서 '시민주주운동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준비위는 이번 발기인 대회를 통해 그동안 서울구단 창단의 최대 걸림돌이 돼왔던 연고권리금(250억원)에 관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창단에 대한 주주들의 다양한 견해를 수렴할 예정이다.

또 시민주주 개개인의 이해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주주연합법인'의 설립 작업에 착수, 적절한 시기에 주식 공모를 시작하면서 컨소시엄에 참여할 기업과 협력을맺어 독립영리법인 ㈜서울프로축구단을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시민대토론회, 서울유소년축구발전기금 모금운동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준비위는 지난 8월 4일부터 6주간 서울 시민 6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91.4%가 서울구단 창단을 원한다고 답했고 55.1%는 시민주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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