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 지하상가가 어떻게 변했나 봤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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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명동역 지하상가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1일 재개장했다.

명동역 지하상가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연결된 지하상가로 의류·안경·홍삼·화장품 등 모두 111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명동관광특구와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리모델링 공사는 명동역지하도상가상인연합 주도로 진행됐다. 상가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연합은 지난해 9월 상가 소유자인 서울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았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36억3000만 원을 들여 올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명동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과 명동·남산을 오가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지하상가 3번과 7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었다.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점자블록도 설치했다. 천장ㆍ조명ㆍ배기시스템ㆍ바닥재 등 주요 시설도 새로 교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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