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포기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존슨 전국방송>
【워싱턴31일 AP특전동화】 「존슨」대통령은 31일 전국 「라디오」 및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미 국민에게 북폭 재개는 결코 현 평화추구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존슨」대통령은 「유엔」주재 미국대사 「아더·골드버그」씨에게 「유엔」안보이사회를 즉시 소집하여 월남사태에 관한 완전한 보고와 협상의 길을 터 놓을 수 있는 결의안을 제출토록 지시했다고 말하였다.
「존슨」대통령은 이 보고서의 결의안은 「우리의 전적인 동정」을 받는 교황 「바오로」 6세의 새 호소의 정신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공산월맹 측이 평화호소에 응할 용의가 없음이 분명해지자 북폭을 재개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은 31일에 끝난 37일간의 북폭 중지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우리의 평화추구는 전장에서 가하는 군사력의 압력만큼 단호하고 지속적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