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시장 cdma2000 1x로 세대교체

중앙일보

입력

국내 휴대폰 시장이 cdma2000 1x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5일 삼성전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cdma2000 1x 휴대폰 판매량은 전체 133만4천대중에서 62%인 82만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대폰 시장이 기존의 2세대인 IS95B를 벗어나 2.5세대 또는 3세대로 불리는 cdma2000 1x로 `세대전환'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컬러휴대폰 판매실적은 지난 8월 cdma2000 1x단말기 판매량의 16%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21%까지 올라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업체별 3분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52.9%(200만9천대), LG전자 22.9%(86만9천대), 모토로라 10%(36만5천대), 현대큐리텔 3%(10만대), 기타 12%(45만7천대)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실적을 볼 때 이제 휴대폰 시장의 대세가 cdma2000 1x로 완전히 바뀐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 고속데이터 전송 및 컬러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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