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와 수교국도 적극접촉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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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동원 외무부장관은 13일 상오 정부는 앞으로 북괴와 수교한 국가일지라도 우리의 외교적 실리가 보장된다고 판단될 때는 경제 및 문화적으로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이와 같은 발언은 「두개의 한국」을 인정하는 나라와는 수교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온 종래의 외교정책에 탄력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장관은 한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또 「두개의 한국론」을 배제한다는 근본방침이 변화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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