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오늘 합병주총…노조와 마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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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노조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1층 회의실에서, 주택은행은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각각 주총을 열 계획이나 국민은행 주총장 주변에는 합병에 반대하는 노조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어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두 은행의 합병계약서(이사명단 포함) 승인을 비롯해 신설법인설립위원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들의 보수 한도 등 합병작업의 마무리에 해당하는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원들이 새벽부터 나와 주총장을 에워싸고 있으나 주총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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