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분야 협력강화-한·호 경협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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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제23차 한.호 경협위원회를 개최하고 CDMA(코드다중분할접속)를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분야의 세계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연구와 산업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 사절단으로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과 정재관 현대종합상사사장(한.호경협위 위원장) 등 30여명이, 호주측에서 맥 윌리엄스(Mack Williams) 경협위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 양국간 정보통신, 생명공학, 환경산업, 금융서비스분야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경협위는 특히 2,3차 산업에서 우위인 한국과 1차 산업에서 우위인 호주의 상호보완적 경제관계를 더욱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대호주 무역적자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섬유, 신발등에 대한 호주측의 고관세정책 ▲호주 기업들의 무분별한 반덤핑 제소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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