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산유랑 현수준 유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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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 석유장관들은 회담을 갖고 산유량을 유지하는데 합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이 26일 전했다.

OPEC는 이날 비엔나에서 정기회의를 열었지만 회의결과의 공식 발표는 27일로 연기했다.

미국 등 석유 소비국들은 최근 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美 테러사태의 여파를 감안, OPEC이 석유 산유량을 줄이지 않도록 요구해왔다.

그러나 OPEC는 오는 11월 회의에선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6일 배럴당 22.94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0.46달러 올랐다.

주정완 기자 jw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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