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등 14대가 내일 코스닥등록 예심

중앙일보

입력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의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가 26일 열린다.

코스닥위원회는 지난 10일 국정감사를 이유로 스스로 심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던 강원랜드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여 코스닥 등록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2000년 10월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증시침체와 카지노업체의 등록 허용에 관한 비판적 여론에 밀려 심사를 철회했으며, 최근에는 국정감사에 김광식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심사일정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한편 강원랜드 외에 뉴테크맨과 아가방 등 13개사도 같은날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다른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는 다음달 31일 심사를 받는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