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들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경의선 철도가 임진강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철도청은 남북 철도연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의선 남측구간중 비무장지대(DMZ) 구간를 제외한 이남 구간이 완공단계에 들어가 서울-문산-임진강역을 연결하는 열차편을 30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연장구간은 6.1㎞이며 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중 5편, 주말 9편 운행된다
건교부는 "임진각 망배단을 찾는 실향민들을 위해 서울-임진강역 개통시기를 앞당기기로 하고 최근 시험운행중"이라면서 "연장구간에 대한 실향민들과 관광객의 수송수요가 증가할 경우 운행편수를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내달말 개통되는 남북연결도로중 남측 왕복 4차로를 군 작전도로, 농기계 이동도로, 관광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