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 당한 「보수」|가로채 찾다가 피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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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백36만원짜리 보증수표를 훔친 중앙우체국 106검열과행정주사 이무영(34)씨가 절도혐의로 2일상오 서울시경에 구속되고 이씨의 친척동생인 전용철(32), 전용진(25) 형제가 장물취득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하오 2시50분쯤 상은본점 영업부창구에서 마산방직서울사무소 직원이 입금하려다 날치기 당했던 1백36만원 보증수표가 날치기범인들에 의해 우체통에 넣어져 집배원가방속에 섞여들어온 것을 훔쳐 지난달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전씨 형제로 하여금 찾게하다 붙잡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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