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씨에 대한 여론=김대사 일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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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한·일조약비준서 교환식의 일자는 아직까지 교섭의 여지를 남기고 있으며 다시 12월21일 설이 나오는 등 유동적인 면을 보이고있다.
30일 하오 일본 외무성으로 하전차관을 방문, 비준서 교환일자를 협의하고 난뒤 김동조 주일대사는 "일본측은 22일을 제의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사는 하전차관에게 일본정부가 초대 주한대사로 내정한 이관씨에 대해 그의 가문이 과거 총독정치에 관련되어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한국의 공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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