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제 상정 어려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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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20차「유엔」총회에서의 한국 문제 토의는 폭주하는 안건 때문에 여전히 그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19일 김용식 주「유엔」대사의 보고에 의하면 제20차 총회의 회기가 꼭 한 달밖에 남지 않은 현재 한국 문제를 다룰 총회의 제1위원회가 지금까지 12개 안건 중 「핵무기 비 확산」문제 밖에 처리하지 못 했다고 지적, 안건의 폭주와 진행의 부진 등으로 한국 문제 토의 가능성은 점차 흐려져 가고 있다 한다.
한국문제를 다룰 총회의 제1위원회는 총회 본회의에서 중국 대표권 문제 토의 때문에 그 동안 중단되었다가 19일 재개, 두째번 안건인 「세계 군축회의 소집문제」를 토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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