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자사주 취득 기업들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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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올랐다. 미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콜금리 인하가 호재로 작용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 오른 486.75를 기록했다. 장중 4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많이 쏟아졌다.

'사자' 결의를 나선 기관들과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들이 각각 5백44억원과 4백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1천억원이상 순매도해 추가 상승을 막았다.

삼성전자.포항제철.현대차 등이 내리고 SK텔레콤.한국통신공사.한국전력 등이 내려 지수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가 자사주펀드 가입 소식으로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고 서광건설.경향건설 등 저가건설주와 세원중공업.삼진제약 등 자사주 취득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올라 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 오른 50.46으로 5일이동평균선을 웃돌았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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