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채용박람회 21,22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노동부와 경제 5단체,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21,22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와 정보통신(IT) 업계 등에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것이다.

박람회에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모두 255개 업체가 참여해 2천1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는 LG그룹,SK그룹,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롯데제과 등 국내 대기업 7곳을 비롯해 암웨이, 애플 컴퓨터, 한국 P&G, AT&T 등 30개 외국계 업체,동양엘리베이터, 한국OA, 컴퓨터 코리아 등 우수 중소기업 218개 등이다.

행사장에서는 직업훈련 및 자격증에 관한 정보제공과 상담을 위한 `직업훈련.자격정보관'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는 `성취프로그램관'이 운영된다.

해외취업관에서는 해외취업 상담은 물론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 구직접수도 받는다.

또한 22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외국회사 취업 공략을 위한 세미나가 열리고 대우자동차 퇴직자를 위한 재취업 부스도 마련된다.

전진희(田鎭熙)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처음으로 민.관, 국내외 경제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 모두 3만명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의는 ☎(02) 2254-2341,4491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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