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걸]이 20만이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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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과부 상원의원 [엔젤리나·멜린]여사는 1958년 끈덕진 투쟁으로 연간 2천만불의 세금을 내던 [이탈리아]의 공창산업을 불법화시키는데 성공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에 격분한(?) 남자유권자들 때문에 그 다음선거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신체검사와 경찰등록을 하지않아 더욱 편리하게된 당시 1만8천의 창녀들이 거리로 몰리기 시작, 현재 약 20만명의 [콜걸] [스트리트워커]들이 득실거리어 작주 상원은 할 수 없이 [멜린]법을 수정했다. 공창제도를 없앤 [멜린]법이 도리어 [이탈리아]의 창녀를 양성시킨 결과가 됐으니 이 문제만은 고금동서가 마찬가지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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