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 부부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일 상오 7시50분쯤 서울 용산구 청파동 3가 132의 15호, 1군부 사령관 유해준소장(48)집 차고에서 불이나 1명이 타죽고 1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화인은 이날 아침 차고안에서 유소장의 소유 강원자1215호 [지프]에 휘발유를 넣던 운전사 최영석(29·하사·육군대학소속)씨가 부주의로 휘발유 통을 엎지르면서 옆에 있던 연탄불에 인화, 갑자기 불이 난 것이다. 이 불로 최씨의 처 이선희(24)씨는 타죽고 최씨는 중화상, 남부병원에 입원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