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더러워" 17년간 5번 이혼한 남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심한 결벽증으로 5번 이혼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중국의 정저우 지역신문 정저우완바오를 인용한 온바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44세 러우모 씨는 하루에 목욕을 2번씩 하고 자신의 옷을 직접 세탁하는 등 결벽증이 심각하다. 항상 많은 양의 비누와 세제를 구입하고, 세탁기도 3년새 4번이나 바꿨다.

러우 씨는 27세에 첫 아내와 결혼했지만 그의 결벽증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한 여성만 5명에 이른다.

러우 씨의 모친은 "아들이 목욕을 한 번 하면 2시간씩 해 가족들이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할 정도"라며 "주위에서 아들의 인품에 반해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이혼 사유는 모두 아들의 결벽증 때문"이라 전했다. 이어 "결벽증을 고친 후 6번째 결혼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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