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결벽증으로 5번 이혼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중국의 정저우 지역신문 정저우완바오를 인용한 온바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44세 러우모 씨는 하루에 목욕을 2번씩 하고 자신의 옷을 직접 세탁하는 등 결벽증이 심각하다. 항상 많은 양의 비누와 세제를 구입하고, 세탁기도 3년새 4번이나 바꿨다.
러우 씨는 27세에 첫 아내와 결혼했지만 그의 결벽증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한 여성만 5명에 이른다.
러우 씨의 모친은 "아들이 목욕을 한 번 하면 2시간씩 해 가족들이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할 정도"라며 "주위에서 아들의 인품에 반해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이혼 사유는 모두 아들의 결벽증 때문"이라 전했다. 이어 "결벽증을 고친 후 6번째 결혼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