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10대 꽃뱀 영장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인남자들을 유혹, 성관계를 맺은 뒤 남자들이 잠든 사이 금품을 훔쳐온 사이버 10대 꽃뱀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5일 절도 등 혐의로 임모(19.무직)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 임양과 성관계를 맺은 변모(35)씨 등 성인남자 3명을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양은 가출후 PC방을 전전하며 지난 6월30일 인터넷 S클럽 채팅사이트를 통해 변씨를 유혹, 부산 동래구 사직동 모 여관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변씨가 잠든 사이 현금 40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는 등 전후 3차례에걸쳐 같은 수법으로 1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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