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 연합뉴스사장등 민주화운동가로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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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제2 7차 본회의를 열어 1980년 동아방송 기자 시절 군사 정권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다 해직된 김 근 연합뉴스 사장등 1백2명을 민주화운동가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80년 동양통신 재직중 군사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제작거부 운동을 벌였던 임한순 연합뉴스 기획위원과 80년 충남교육감 재직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면을 주장한 황제주 전 충남교육감등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한편 위원회는 제2차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금 신청을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받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 또는 실종됐거나 상이를 입은 자, 유죄판결. 해직. 학사징계를 받은 자 등이며 본인과 유족, 대리인이 신청인 주소지의 시.도 자치행정과에 접수하면 된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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