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임 반대론 측근들 신경과민>
공화당 주류계가 이효양 국회의장의 유임을 반대하면서 다른 사람을 국회의장으로 밀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아 이 의장 측근자들은 전에 없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의장이『대통령 책임제 하에서 당 우위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공화당 안에 파문을 일으키자 주류계는「새 인물」을 국회의장에 앉히려는 움직임을 본격화시키고 있다는 것.
이런 움직임을 눈치챈 이 의장 측근자들은『그분(이 의장)이야 의장직에서 물러나 의원으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주류계가 그분을 적으로 돌리려고 한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면서『의장께선 회갑이 불원하고 김종필씨는 39세로 아직 활동할 나이가 수10년인데 그럴 수 있겠느냐』고 섭섭한 표정.
그러나 김종필씨는 7일 수원서『내가 이 의장의 말씀 (당 우위란 있을 수 없다)을 어불성설이라고 말한 적이 없읍니다. 그분이 말하는 당 우위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다』면서 웃어넘겼다.
그런데도 이의장 측근들은『본의 아닌 오해와 반발을 샀다』면서 계속 신경과민.의장>
국회의장에「새 인물」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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