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로 언론사 인터넷접속 폭주

중앙일보

입력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 심장부에 대한 테러공격이 전세계 뉴스의 초점이 된 가운데 12일 관련소식을 전하는 국내 신문과 방송, 통신 등 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홈페이지(http://www.yonhapnews.co.kr)나 각 신문 및 KBS MBC SBS 등 방송사는 물론 대안매체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 홈페이지도 접속이 어렵다.

국제 뉴스 공급원인 연합뉴스의 경우 접속량이 평소보다 5배 가까이 늘어 이날오전 9시 현재 접속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며 접속에 성공하더라도 수십 차례 클릭을 해야만 관련 기사를 볼 수 있다.

조선일보 홈페이지(http://www.chosun.com) 등 대다수 신문사 홈페이지도 접속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몇 분을 기다려야 하는데다 기사 검색에도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KBS(http://www.kbs.co.kr)와 MBC(http://www.imbc.com), SBS(http://www.sbs.co.kr) 등 주요 방송사들도 인터넷 사이트 ''뉴스''란에서 이번 테러 사건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역시 관련기사를 보기가 쉽지 않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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