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처방인센티브, 약품비 500억 원 절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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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으로 약품비 500억 원 절감 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으로 외래처방 약품비를 500억 원 절감했다"며 "약품비를 줄인 병·의원에 136억 원 인센티브 지급했다"고 밝혔다.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은 의사가 동일효능의 약 중 저가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방법 등으로 약품비를 줄이면 해당 병·의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의약품의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10월부터 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다가 올해 1월부터 병원으로 확대했다.

2012년 상반기 외래처방 약품비를 평가한 결과, 전체 병·의원의 28.5%인 6600여 기관이 2011년 상반기에 비해 의약품 처방을 줄여 500억 원의 약품비를 절감했다. 이에따른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150억 원 줄어들고, 보험재정도 350억 원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 2012년 상반기 외래처방 약품비 평가 결과

한편 인센티브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 후 12월 중 해당 병·의원에 통보된 후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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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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