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2003년에 통신위성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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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초고속 위성통신 및 방송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빠르면 오는 2003년에 `EASTSAT''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국내 중심의 위성사업을 탈피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위성서비스 제공을 통한 세계위성통신 시장 진출 기반을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한국통신과 ㈜하이게인안테나가 오는 10월 위성사업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계기로 위성시스템 디자인 및 투자자 선정, 위성체 제작계약 및 발사 용역사 선정 등을 하기로 했다.

EASTSAT 위성은 동경 164도를 위성궤도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전지역을대상으로 위성방송 서비스(DTH:Direct To Home), 초고속 위성인터넷 및 멀티미디어서비스, 중계기 및 회선 임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총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EASTSAT 위성발사를 위해 지난 98년 ㈜하이게인에 EASTSAT 위성국제등록 및 사업권을 부여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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