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지진 등 자연재해 새 예보체제 준비

중앙일보

입력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진과 태풍, 해일등 자연재해를 사전 예보할 수 있는 예보체제 `우라간(태풍)''을 가동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나섰다.

러시아 비행관제국은 7일 우라간 프로그램이 이날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발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우라간 프로그램은 1년여 뒤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고 비행관제국은 설명했다.

ISS 승무원들은 현재 지진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큰 지역을 비디오 관찰을 통해감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각종 자연재해를 사전 감지하게 될전망이다.

기존 장비는 리히터 규모 3도 이상의 지진만 예측이 가능하지만 향후 ISS가 갖추게 될 장비는 이보다 훨씬 약한 지진은 물론 태풍과 해일도 미리 감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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