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 사진 이영자 유튜브 캡처
30일 공개된 이영자 유튜브 채널 '푸드테퀸, 이영자'에서는 이영자의 세컨드(두번째)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영자는 주중 방송 등 일정이 없는 날엔 이곳에서 머물며 전원생활을 누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집 뒤 텃밭에선 다양한 채소를 기르기도 했다.
이영자는 '4촌 생활'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자꾸 도시에선 화려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라며 "나는 누군가랑 경쟁할 나이가 아니라 모든 경기를 끝내고 누군가를 위해 손뼉 쳐주고 알려주고 쉬엄쉬엄 가도 되는 나이"라고 말했다. "몸은 안 따라주는데 올림픽 나가는 것처럼 늘 금메달 따야 하는 것처럼 살고 있었다"라면서다. 텃밭 채소들에 물을 주면서는 "내가 이제 그런 나이다. 우리 후배들에게"라며 "살아갈 날이 많은 친구에게 이렇게 물 주고 응원해줘야 할 나이인데 계속 누구한테 응원을 받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정원에 마련한 황토 러닝머신. 사진 MBC 유튜브 캡처
이영자의 '○도 ○촌'식 생활 양식은 최근 주목받고 있다. 농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4도 3촌' 생활을 국민적 문화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에는 '농촌 체류형 쉼터'나 농촌 워케이션(일+휴가) 공간을 농촌에 만든다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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