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더중플 - 강남 2024 :당신이 몰랐던 강남의 속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삼성물산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의 ‘강남 2024’(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34)에는 생물처럼 움직이는 오늘의 강남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먼저 반포의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강남 아파트 평당 1억원 시대’라지만 실제로 1억원 이상인 건 압구정과 반포 정도인데요. 십수년 전만 해도 서초나 방배에 밀리던 반포는 어떻게 역전에 성공했을까요? 낡은 주공아파트가 전부였던 이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바꾼 사람과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①강남은 진짜 한강 남쪽에만?…국내 부동산 1티어 아파트 모두 포함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김성탁 기자
최근엔 강남의 정의가 달라졌다는 말이 돕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압구정 현대백화점의 신선식품 당일 배달지가 ‘찐 강남’이라는 건데요. 백화점에서 장을 보고 맡기면 그날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망에 포함돼야 진짜 강남이라는 거죠.
이 기준에 따르면 송파구와 강동구는 빠집니다. 대신 강남·서초구 외에 새로운 곳들이 포함되죠.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서초구(반포·방배·서초·잠원동)와 강남구(압구정·논현·역삼·도곡·개포·삼성·신사·청담·대치동)가 중심이고, 용산구와 동작구가 추가됩니다. 강북이지만, 한남동·이태원동·이촌동·용산동 등도 당일 배송권입니다.
‘강남’이 한강 남쪽이라는 지리적 범주를 벗어나고 있는 건데요. 국내 부동산 1티어로 꼽히는 초고가 아파트가 모조리 들어가 있으니 한국 ‘신(新)부촌 지도’라고도 부를 만합니다. 두 백화점의 당일 배달지가 어디인지 동별, 아파트 단지별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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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란 당일 받으면 찐강남…두 백화점이 부촌 경계 그린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325
신재민 기자
②평당 1억 넘는데 30대도 수두룩…그들이 주거비용 낮춘 비결은?
반포의 입지 장점을 극대화하는 반포대교. 사진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반포는 원래부터 젊은 도시였어요.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 젊은 부부들이 강북 구도심을 떠나 정착한 곳입니다. 아이 둘 정도 키우며 초등학교에 보내는 집이 정말 많았어요. 그 아이들이 커서 2000년 전후로 대학에 가고, 취업과 결혼을 한 뒤 부모의 지원을 받아 재건축된 새 아파트로 돌아오는 거죠. 그러다 보니 또 젊은 동네가 됐네요.”
부모의 지원 덕에 반포라는 최고의 인프라를 낮은 비용으로 누리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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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입학에 아리팍 내줬다…강남 할마할빠 ‘대물림 3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8511
③ 반포 ‘탑’ 원베일리 상가에 총출동한 증권사… “압구정보다 투자성향 공격적”
차준홍 기자
실제로 이 상가를 둘러싸고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와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 래미안 퍼스티지(2444가구), 반포센트럴자이(757가구) 같은 아파트는 집값이 보통 3.3㎡(1평)당 1억원대입니다. 여기에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와 반포주공 1단지를 헐고 짓는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5002가구), 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까지 계산하면 ‘잠재 고객’도 1만 가구에 가깝죠.
PB센터를 찾는 고객의 금융자산은 적게는 5억원, 많게는 30억원 이상입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은 만큼 투자 지식도 해박하고, 압구정과 비교하면 투자 성향도 공격적인 편이라고 하네요. 주요 투자처는 어디일까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원베일리 스퀘어). 한 건물에 증권사 PB센터 6곳이 입점해 있다. 황의영 기자
"19억으론 아들 집 못사줘" 반포맘 노리는 7월의 대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2410
④20년 임대료 안 올린 한 부자의 2000억 땅…그가 떠난 후 생긴 일
지독한 구두쇠라서 그랬던 게 아닙니다. 할아버지는 자신 소유의 건물(6개 동)에서 영업하는 임차인들에게 20년이고 30년이고 첫 계약 때 정한 임대료만 받았습니다. 수십 년간 강남 상가의 임대료는 다락같이 올랐는데요. 임대료를 올리면 그 누구 못지않게 호화롭게 살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세를 올리는 건 세입자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하면서 임대료로 받은 돈 대부분을 재산세와 종부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내는 데에만 썼습니다.
나대지 상태인 서울 양재역 인근의 노른자위 땅(약 1300평).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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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강남땅 재앙이 됐다…‘컨테이너 노인’ 유족에 생긴 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