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광 우화수 기념병원(新光吳火獅紀念醫院) 정취분(鄭翠芬)교수, 칠곡 경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대만 신광 우화수 기념병원(新光吳火獅紀念醫院) 유방암센터에서 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유방 전문의의 진단 결과와 CadAI-B(캐디-비)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CadAI-B(캐디-비) 사용 시 양성 병변 판독 정확도가 상승하였으며 불필요한 조직 검사의 비율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CadAI-B(캐디-비)의 임상적 유효성을 실제 임상 환경에서 검증한 결과가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빔웍스는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등 여러 국가에서 전향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사 AI 솔루션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적 근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CadAI-B(캐디비)의 전향적 연구에 대해 이지연 교수는 “본 연구는 CadAI-B(캐디-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첫 번째 연구로, CadAI-B(캐디-비)로 확인한 BI-RADS 카테고리가 영상의학 전문의의 결과와 비교하여 열등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성 병변의 평가에 있어 불필요한 조직 검사의 비율을 낮출 수 있는 잠재성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정취분(鄭翠芬)교수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AI 시스템은 초음파 영상에서 결절(nodule)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과민하며 정확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면 CadAI-B는 BI-RADS 카테고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악성 가능성의 확률도 분석한다. 이는 임상 현장에서 의사들이 조직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과제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제품화까지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R&D사업이다.
한편 ASCO에 채택된 CadAI-B의 초록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