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공연음란죄로 A씨(23)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4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대학 기숙사 앞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닌 혐의다.
조사 결과 아프리카계 국적의 A씨는 해당 대학에 유학 온 학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학업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마약 투약 여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