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가입 링크를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비는 1000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되어서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당한 뒤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 대통령과 당내 윤핵관을 직접 언급하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위신 훼손, 타인의 모욕 및 명예훼손,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당원을 엄정 심의하겠다”며 추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윤리위 입장문이 발표되자 “윤리위 입장문에 대한 내 워딩은 ‘푸하하하’”라고 한 바 있다.
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것은 ‘친이준석’ 책임당원을 늘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경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