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일(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총리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우리는 2년 6개월간 여러 차례 유행기를 겪었으며, 이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량백신과 관련해 “개량백신을 하반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해서 활용할 계획이며, 도입계획과 접종 대상 등 도입·활용 방향을 8월말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마 종료 후 찾아온 폭염과 관련해 “폭염 장기화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합심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