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국회사진기자단
18일 MBN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11월 15일부터 사흘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자 윤석열 후보가 52.5%로, 이재명 후보가 37.6%로 집계됐다. 심상정(2.4%), 안철수(2.2%), 김동연(0.9%) 후보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27.2%, 국민의힘이 39.1%였다. 이어 국민의당(7.9%), 열린민주당(5.5%), 정의당(4.8%)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묻자 42.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7.5%였다.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8.9%를 기록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가량인 47.6%가 "동시 특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장동만 특검하자'는 의견은 23.6%, '고발 사주만 특검하자'는 의견은 13.6%로 집계됐다. 두 특검에 모두 반대하는 입장은 7.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