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매년 상·하반기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한 정도를 평가해 PI를 지급한다. 삼성전자의 목표달성 장려금(TAI)과 비슷한 개념이다. SK하이닉스는 2010년 이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반기별로 100%의 PI를 지급했다. 지난 2013년엔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연간 100%의 PI를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액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66% 증가한 수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9조7900억원(13% 증가), 영업이익 2조6900억원(38%)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 메모리사업부를 포함한 주요 사업부에 기본급의 100%를 TAI로 지급한다고 5일 공지했다. 다만 삼성전자 DS 부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75%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