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비봉면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3일 오전 김치공장 정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충남도 등에 따르면 60대인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보령 내 다섯 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전날 다른 지역 건어물 판매장에서 만난 B씨(보령 3번)가 이날 오전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 후 지역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아내인 C씨(청양 3번)는 이날 오전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청양의 김치 제조업체 한울농산 직원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 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명이다.
방역 당국은 A씨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