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고양갑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9.9%,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가 32.9%,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9%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제 국민의 뜻을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거대 정당들의 비례 위성정당 경쟁으로 아주 어려운 선거를 치렀지만, 국민을 믿고 최선을 다했다”며 “출구조사는 이전에도 많은 오차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 결과는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투표율이 높고, 무당층으로 분류된 분들이 많이 투표에 많이 동참했는데, 비례 위성정당에 대한 평가를 위해 투표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밤새 국민의 뜻을 겸허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