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미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타결될 가능성이 더 있다고 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 서명식 장소는 미국이 아닌 유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미중은 지난달 10~11일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후 정상 간 서명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관세의 제거나 완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기존에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해 오다 미중 협상이 타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달 15일부터 이를 30%로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10~11일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이를 보류한 상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