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시 주석의 방북은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북·중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대북 비핵화 압박에 공동전선을 펴려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시 주석이 오사카에 앞서 북한을 먼저 찾아 북한 비핵화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는 관측도 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2년 집권 후 처음이다. 또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첫 방북이다.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방북 이후 14년 만에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이기도 하다.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시 주석 방북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이루는 데 새 진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앞두고 김정은과 공동전선
시 주석 방북은 집권 이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