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고교 동창인 도 변호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 특검 조사에 당당하게 응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광조 JTBC 촬영기자]
허익범 특검은 이날 11시 30분 드루킹김모(49)씨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다 투신해 사망한 노 원내대표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3일 투신장소인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당시 아파트 17~18층 계단참에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신분증 등과 함께 유서를 찾았다고 밝혔으며,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 특히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