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른 무단횡단 이유 물으니...
디자인=김은교 디자이너
서울 시내 지자체별 보행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영등포(49명), 마포(36명), 동대문(35명), 구로(32명), 송파(31명) 순이었다.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구간은 마포구 신촌로 이대역~아현역과 강서구 공항대로 송정역 2번 출구 앞이 꼽혔다. 이 두 구간은 최근 5년간 각각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단횡단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은 새벽 5~7시였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1월~1월까지)에 많이 발생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단횡단 경험자들은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로 횡단보도가 멀기 때문(51.6%), 자동차가 와도 충분히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기 때문(23.7%) 등을 꼽았다.
경찰은 최근 5년간 무단횡단 사망사고 발생장소 500개소를 선정, 발생시간·월별·무단횡단 유형별 등을 고려해 위험도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누어 특별관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 간이분리대 설치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http:www.joongang.co.kr/issue/10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