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HOT] 러시아 월드컵 태극전사 23인 그들을 분석해보니

중앙일보

입력 2018.06.04 08:00

수정 2018.06.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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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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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태극전사 23인 분석해보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태극전사들이 4년 전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하면 해외파의 비중과 평균 신장이 줄고, 평균 연령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가 최종 발표한 23명의 러시아 월드컵 출전 태극전사 중 해외파는 11명으로 지난 브라질 대회보다 6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5명), 일본(5명), 중국(1명)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리그 선수는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신장은 182㎝로 지난 브라질 때의 184㎝보다 약 2㎝ 줄었다.

23인의 태극전사 브라질월드컵 대표와 비교하니
해외파 비중 줄고, 평균 연령은 지난대회보다 올라
월드컵 대회 유경험자 5명에서 8명으로 늘고
최고령은 이용(32세)으로 이승우(20세)와 띠동갑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대표팀 가치의 절반 넘어

반면, 태극전사의 평균 연령은 27.8세로, 지난 브라질월드컵 때 25.9세보다 두 살이 늘었고, 월드컵에 3번째 출전하는 기성용과 2번째 출전하는 손흥민, 구자철, 김승규, 김영권, 박주호, 김신욱, 이용의 발탁으로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는 4년 전 5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가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팀 시장가치에 따르면 32개 출전팀 가운데 한국은 약 1081억원으로 스웨덴 다음 순서인 23위에 올랐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한국팀 시장가치의 절반이 넘는 644억원의 시장가치를 평가받아 유럽 빅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증명했고, 유럽 리거들인 황희찬(97억원), 기성용(90억원), 구자철(4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K리거 중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들인 이재성(26억원), 김신욱(23억원)이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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