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축전 감사히 잘 받았다. 보내준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국민이 보내준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또 그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은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정현은 준결승 2세트 경기 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