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 분석 웹사이트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날 월드컵 조 편성 확정에 따른 각 국가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수치화한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이 속한 F조에선 독일의 16강 진출 확률이 8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멕시코(51.0%), 스웨덴(48.2%) 순이었고, 한국은 18.3%로 가장 낮았다.
A조에선 러시아와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각각 74.0%, 71.9%로 높게 나타났다. 이집트(39.9%), 사우디아라비아(14.2%)가 뒤를 이었다.
B조의 1번 시드는 포르투갈이었지만, 파이브서티에이트의 통계 결과, 16강 진출확률은 82.5%의 스페인이 가장 높았다. 포르투갈은 63.1%, 이란은 27.5%, 모로코는 26.9%를 각각 기록했다.
C조에선 프랑스(75.2%)의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덴마트와 페루는 각각 54.4%, 46.6%로 조2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됐고, 호주는 23.7%로 조 최하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D조는 아르헨티나가 74.1%의 확률로 16강에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뒤를 이어 크로아티아(56.7%), 나이지리아(36.3%), 아이슬란드(32.9%) 순이었다.
G조에서는 벨기에(80.5%)와 잉글랜드(75.5%)의 2강으로 점쳐졌다. 파나마(29.3%)와 튀니지(14.8%)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절대 강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H조의 경우, 각 팀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비슷하게 나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콜롬비아(70.2%), 폴란드(50.3%), 일본(48.6%), 세네갈(30.8%) 순으로, 가장 낮은 확률의 세네갈도 한국의 1.7배에 달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