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1월 17~19일)
‘맨 오브 스틸’을 비롯해 지금껏 나온 DCEU 시리즈는 다섯 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2016, 잭 스나이더 감독, 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가 줄줄이 혹평 받으며 흥행 성적도 하락세를 보인 바. 올 6월 개봉한 ‘원더 우먼’(패티 젠킨스 감독)은 흥행과 비평 모두 역대 최고작으로 평가받으며 이 같은 흐름을 바꿔 놓는 듯했다. 그러나 ‘저스티스 리그’가 또 다시 발목을 잡으며 DCEU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원더 우먼’은 당초 DCEU 사상 최하의 오프닝 성적(1억 325만 달러·약 1136억원)으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에 힘입어 DCEU 최고 수입(4억1256만 달러·약 4540억원)에 도달했다. 그러나 ‘저스티스 리그’가 이 전철을 따르기는 힘들 듯하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의 관객 만족도는 A+ 만점에 B+에 그쳤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코코’(리 언크리치·애드리언 몰리나 감독)가 대규모 개봉할 예정. ‘저스티스 리그’의 운명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1월 17~19일
순위 | 제목(개봉일) | 주말 수입(달러) | 누적 수입(달러)
1 저스티스 리그(11월 17일) 9600만 | 9600만
2 원더(11월 17일) 2705만 | 2705만
3 토르:라그나로크(11월 3일) 2178만 | 2억4738만
4 대디스홈2(11월 10일) 1480만 | 5057만
5 오리엔트 특급 살인(11월 10일) 1380만 | 5172만
6 더 크리스마스(11월 17일) 1000만 | 1000만
7 어 배드맘스 크리스마스(11월 1일) 689만 | 5091만
8 레이디 버드(11월 3일) 252만 | 470만
9 쓰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11월 10일) 111만 | 154만
10 직쏘(10월 27일) 107만 | 3645만
※박스오피스모조(www.boxofficemojo.com), 2017년 11월 2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