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초월 인디 애니메이션의 세계

중앙일보

입력 2017.09.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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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호피와 차돌바위'

인디애니페스트2017(Indie-AniFest 2017)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CGV명동역, 명동 재미랑5호애니살롱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신동현 감독의 1967년작 ‘호피와 차돌바위’다. 한국 최초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홍길동’(1967, 신동현 감독)의 외전 격인 작품. 홍길동과 헤어진 차돌바위가 일류 검객 호피를 만나 겪는 모험을 그린다. 
 
올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받은 스위스 거장 조지 슈비츠게벨도인디애니페스트로 찾는다. 대표작 상영 및 전시 프로그램 외에 관객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별전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의 매혹’(1982) ‘그림자 없는 사나이’(2004) ‘산 로마노의 전투’(2017) 등 그의 기발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인디애니페스트2017' 21일 개막

영화제 기간 내내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로비에서는 감독이 손수 만든 창작물(DVD, 작품 관련상품)들을 관객에게 직접 선보이고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백종현 기자

 

'인디애니페스트 2017'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