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방송화면]
멧돼지가 출입문을 슬며시 열고 있다.[사진 SBS 방송화면]
매장 안으로 완전히 들어온 멧돼지. [사진 SBS 방송화면]
소동은 1분 남짓 일어났다. 화분이 깨지고 컴퓨터가 고장 났지만 매장 내부에 있던 직원과 손님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매장 안을 휘젓고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은 "갑자기 멧돼지 두 마리가 들어와서 고객과 같이 바로 의자 위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책상 위에 올라 선 직원의 모습. [사진 SBS 방송화면]
책상 위에 올라 선 직원의 모습. [사진 SBS 방송화면]
멧돼지 한 마리는 주택가 마당을 돌아다니다가 경찰 협조 요청을 받은 광주시 소속 유해조수구조단 엽사가 쏜 실탄 한 발을 맞고 오후 10시경 숨졌다.
주택가에 내려왔다가 엽총에 사살된 멧돼지 한 마리. [사진 경기 광주시 유해조수구조단]
나머지 한 마리는 산으로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으려고 산에서 주택가 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에서 멧돼지를 발견하면 112 또는 119에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